[시사의 창=이두섭 기자] 오랜 기간 나무와 숲, 빛과 공기 등, 자연적인 요소를 다루는 장상철 작가의 40회 개인전이 아트 스페이스 HOSEO에서 열린다.
작가의 작품들에서는 존재를 향한 깊은 성찰과 애정의 진심이 오롯이 살아있어 마음속에서 작가만의 유니크한 우주가 보인다. 그림을 통해서 자신의 심연을 오랫동안 바라본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진공의 숲 - 빛으로 피어 별이 된 나무의 꿈”이다. 타이틀에서 암시하듯 정서적인 측면의 풍부함은 곧 미적 아름다움과 연결된다.
하지만 작품이 아름다움으로 연결되기까지 작가의 작업에서 느껴지는 것은 집중과 인내로 점철된 하나의 소중한 결과물들이라는 생각이다.
색을 선택하는 신중함과 물감이라는 물질로 완성되는 작업은 단순히 캔버스 위에 표현된 가시적인 것들이 전부가 아닌 이상 작가의 작품은 가벼움을 떠나 시대를 관통하는 진심이 담겨 있으므로 이상적인 세계관이 작품의 이면에 튼튼히 자리 잡고 있다.
자신의 삶이 작품에 드러날 때 작업은 작품으로 자리매김한다. 이런 사실에 부합되는 작가는 자신과 우주, 그리고 자연의 숨결들과 동일시 하는 정신으로 한국미술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장상철 작가의 작품은 2025.5.8.(목)부터 5.23(금)까지 아트 스페이스 HOSEO에서 감상할수 있다.
장상철 작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및 동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40회, 국내외 초대 단체전 및 단체전 220여 회.
대한민국 미술 대전, 중앙 미술 대전, 동아 미술제. MBC 미술제 다수 입상.
현, 한국미술협회 회원, 홍익대 강사.
시사의창
이두섭기자 artistart5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