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5월 초부터 조기 수확 돌입… 노지보다 40일 앞서 출하, 수익성도 3~4배 높아

송동면 중심 10ha 재배…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유통 경쟁력 확보 박차

최고품질 남원 시설 하우스 복숭아, 첫 출하 시작!

- 남원시 복숭아, 노지대비 약 40일 빠른 수확 -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시 시설복숭아가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남원 송동면에서 재배된 복숭아는 지난 5월 초부터 수확을 시작했으며, 노지 재배보다 약 40일 빠르게 시장에 선보여 유통 경쟁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1월 초순부터 가온을 시작해 2월에 꽃이 피고, 3월 하순 적과를 거쳐 5월 초 수확에 이른다.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남원 복숭아는 조기 출하와 함께 품질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남원에서는 30여 농가가 약 10헥타르 규모로 복숭아 시설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는 노지 재배에 비해 3~4배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효자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복숭아 시설재배는 시기별 온도·수분관리, 인공수분 등 고도의 기술과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한 만큼, 숙련된 재배 노하우가 필수지만, 강우나 늦서리 등의 기상 요인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막고 병해충 발생도 줄일 수 있어 전반적인 생산성과 수익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설재배 복숭아는 물론 노지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도 품질이 뛰어나다”며 “남원 복숭아가 전국에서 인정받는 명품 과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배 환경 개선과 우량 품종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원 복숭아는 조기 수확, 고품질, 높은 소득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농산물로, 향후 지역 농업 소득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