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 세계와 통하다”…춘향제 계기 국내외 도시 외교 본격화
김영태 의장, 자매도시 교류·우호협약 통해 문화·경제협력 새 전기 마련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 중국 부총영사가 남원을 방문한 데 맞춰 환영 간담회를 주관하고, 남원과 중국 지역 간 문화·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 제95회 춘향제를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며 남원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 발전의 외연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 4월 30일 자매도시인 중국 염성시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화축제를 통한 국제교류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상호 방문과 공동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5월 1일에는 광주에 주재 중인 중국 부총영사가 남원을 방문한 데 맞춰 환영 간담회를 주관하고, 남원과 중국 지역 간 문화·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남원의 전통문화와 중국의 관광객 수요가 결합하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국제 교류에 더해 김 의장은 5월 3일 서울 강서구와 남원시 간 우호교류 협약식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교류, 행정협력, 문화·관광 연계 사업 확대 등에 대해 협의하며, 상호 교류 확대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김영태 의장은 “남원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외 도시들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남원이 국제적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 외교와 정책 연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강서구 상생발전 우허교류 협약식


남원시의회는 올해 초부터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양산시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농업 정책 교류 방안을 모색했으며, 4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날라이흐구 대표단과 만나 문화 및 청소년 교류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실질적 교류와 협력 중심의 외교활동을 지속해나가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