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인 경남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철쭉제 행사의 백미인 철쭉제례를 시작으로 제29회 황매산철쭉제가 오는 11까지 11일간 열린다.
1일 김윤철 합천군수가 황매산철쭉제례를 올리고 있다.(사진 합천군 제공)
황매산 철쭉군락지는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지점으로 합천방면외에도 산청군 방면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황매산 철쭉제례는 자생으로 자라난 철쭉을 지역민들이 가꾸고 다듬어 오던 중 지역주민들이 술과 제물을 준비하여 산신제를 지냈던 것에서 유래되어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합천 지역민과 황매산을 찾는 이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궂은 날씨에도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합천 황매산철쭉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기원하였으며, 첫날 부대행사로 퓨전국악, 트로트 등 철쭉콘서트, 가수 김지호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스탬프투어,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이 진행되었다.
또 작년에 비해 철쭉 개화가 늦어 5월 둘째주 만개가 예상되며, 작년 냉해로 철쭉을 보지 못하셨던 분들이 올해는 진분홍빛 철쭉과 함께 봄 절경을 만끽하고 가실 수 있길 바란다.
김윤철 군수는 “아름다운 황매산의 철쭉을 보러 매년 합천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황매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새롭게 마련된 다양한 행사를 맘껏 즐기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