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가 주관하는 미디어아트×국악&클래식 필름콘서트 ‘강릉, 사계’가 오는 5월 10일(토)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된다.


[시사의 창=정창교 기자] 강릉의 사계를 음악과 영상으로 풀어낸 복합예술 무대가 관객을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아트센터가 주관하는 미디어아트×국악&클래식 필름콘서트 ‘강릉, 사계’가 오는 5월 10일(토)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강릉의 자연과 정서를 사계절 흐름에 따라 표현한 예술작품으로, 국악과 클래식, 그리고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1부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이 전통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소리꾼 권송희, 해금 연주자 강은일, 타악 그룹 푸너리가 협연에 나서며, 전통의 깊은 울림과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 무대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협연이 돋보이는 이번 연주는 클래식의 서정성과 강릉의 풍경을 조화롭게 엮어내며 깊은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강릉아트센터가 자체 제작한 무대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대형 스크린과 무대 영상 연출을 통해 강릉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생생하게 구현하며, 시청각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전통과 현대, 국악과 서양음악,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작품을 시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획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정창교 기자 jeongchangg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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