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_신천지자원봉사단_구리남양주지부가_홤금산에서_탄소중립_캠페인을_벌이고_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지부장 강창훈, 이하 구리남양주지부)가 지난 20일 황금산 일대에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천을 주제로 한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개념이 국내에 소개된 지 5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긴급성을 잃지 않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방법을 시민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탄소중립과 4R(Reduce, Reuse, Recycle, Replace) 운동 설명 부스 ▲실천 서약 명부 작성 ▲양말목을 활용한 행잉 화분 만들기 ▲티 코스터 만들기 체험 ▲양말 공장에서 제공받은 양말목 무료 나눔 부스 등이 마련됐다.

이날 포근한 날씨 덕분에 황금산을 찾은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행사에 발길을 멈췄고, 특히 양말목을 이용한 화분과 티 코스터 만들기 체험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자가 눈에 띄게 많았다. 구리남양주지부에 따르면 200명이 넘는 시민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준비한 70여 개 화분은 시작 1시간 만에 모두 소진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리남양주 시민들, 황금산서 탄소중립 실천 '손수 체험'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가족과 함께 양말목 행잉 화분 만들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산책 겸 나왔다가 환경을 생각하는 뜻깊은 체험까지 하게 되어 아이에게도 좋은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구리시 갈매동에 거주하는 김수연 씨(35)는 티 코스터 만들기 체험 후 “평소 해보고 싶던 만들기 활동이었는데, 쉽게 완성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자원순환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남양주 진접읍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박인숙 씨(50)는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체험에 동참해 기쁨이 배가됐다”며 “여러 봉사활동을 해봤지만, 이번처럼 높은 시민 참여를 경험한 건 처음이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남양주지부는 이번 캠페인이 경기도 자원봉사지원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9월까지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경기도 지원에 힘입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행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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