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서병철기자]
“노르웨이의 숨은 보석,
‘로포텐’에서 두근거림을 만나다!”
쳇바퀴 같은 일상과 반복되는 하루 끝
‘새로움’을 찾고 싶나요?
그렇다면 북극의 낯선 섬,
‘로포텐’으로 떠나는 건 어때요?
백야의 ‘로포텐’이 전하는 매력은
분명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할 거예요!
김규호 지음 | 미다스북스 펴냄
누구나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기까지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곤 한다. 시행착오란 언제 어디에서나 공평하기에 ‘여행’에도 반드시 찾아온다. 여행을 거듭할수록 내가 좋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점차 뚜렷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저자는 유럽 여행을 거듭하며 마주한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깨달았다. 화려한 도심보다는 고즈넉한 소도시나 자연, 여기에 모험 한 조각을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생각한 그는 ‘로포텐’으로 훌쩍 백패킹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수년 후, 잊지 못할 기억을 안겨준 그곳을 다시 찾는다.
오로지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떠난 여행기를 담은 『바다 위의 알프스, 로포텐을 걷다』는 낯설기에 신비한 곳, 노르웨이 ‘로포텐’을 배경으로 한다. 로포텐의 지역 규모는 작은 편이라 관광 인프라와 시설이 넉넉하지 않다. 상당한 여행 거리와 이동 시간도 감내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충분히 여행할 가치가 있는 ‘로포텐’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것이다.
추억 속에 푹 잠겨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여건이 된다면 당장이라도 한달음에 달려가고 싶은, 얼마든 새로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곳에 저자는 곧장 ‘로포텐’을 떠올렸다. 나만의 인생 여행지를 찾고 싶다면 지금 바로 『바다 위의 알프스, 로포텐을 걷다』를 펼치는 것은 어떨까? 이 책과 함께라면 당신도 분명 당신만의 ‘로포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극야를 마주해도 다시 백야가 올 거란 걸
분명히 알고 있으니 이제는 두렵지 않아."
수평선과 잠시 맞닿았다 다시 떠오르는 태양이 있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백야를 품은 ‘로포텐’
■ 저자 소개
김규호
1992년생. 여행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어 관광경영학을 전공했고, 유럽 교환학생을 계기로 지금까지 32개국을 여행했다. 2018년, 새로운 자극을 찾아 떠난 노르웨이 로포텐 백패킹은 인생의 작은 전환점이 되었다. 이듬해 백패킹 여행기로 제4회 두산백과 여행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이후 4년간 두피디아에 글을 연재하며 글쓰기의 꿈을 키웠다. 2024년에 다시 로포텐을 다녀오며, 두 번의 여정을 책으로 엮었다.
여행을 거듭하며 비로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게 되었다. 잘 알려진 명소보다는 덜 알려진 곳에서 새로움을 찾으며, 대도시보다는 소도시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한적한 자연 속에서 사색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나만의 방식으로 여행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소박한 꿈이 있다. 저서로 『바다 위의 알프스, 로포텐을 걷다』가 있다.
인스타그램: @wanderboy9212
서병철기자 bcsu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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