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도시 남원, 춘향제 꽃단장 마무리”
- 요천변 중심 대형 꽃 조형물·포토존으로 봄 정취 극대화 -
남원시, 23만 본 봄꽃과 유채꽃 군락으로 축제 분위기 연출,
춘향·몽룡 테마 조형물 설치…관광객 감성 자극하는 공간 마련
도심 곳곳 꽃길로 물들여…춘향제 상징성 한층 강화
승사교 유휴부지에 3ha 규모 유채꽃밭·향이·몽이 포토존 조성
[시사의창=소순일기자]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꽃의 물결 속에 다시 피어났다.
요천변 꽃단지 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대형 꽃 조형물
춘향제의 상징성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대표 경관 랜드마크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도심 전역을 화사하게 수놓은 꽃 경관 조성을 마무리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마무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시는 요천변 꽃단지를 비롯한 주요 공간을 중심으로 대형 꽃 조형물과 다양한 봄꽃 식재, 포토존 설치 등으로 도시 전체를 ‘꽃과 사랑의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요천변에는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형상화한 대형 꽃 조형물이 설치되어 축제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페츄니아, 메리골드, 루피너스 등 약 23만 본의 봄꽃을 식재해 다양한 색감과 꽃향기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남원시 요천변 꽃단지를 비롯한 주요 공간을 중심으로 대형 꽃 조형물과 다양한 봄꽃 식재, 포토존 설치
남원시는 이번 경관 조성에서 단순한 꽃 장식을 넘어 관광객의 참여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감성 포토존’도 마련했다.
승사교 인근 유휴부지 3ha에는 유채꽃 군락지를 조성하고, 향이·몽이 캐릭터 조형물, 액자형 포토존, 문 형상의 포토 프레임 등 총 7개소의 사진 명소를 배치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춘향제는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축제로 기획하고 있다”며 “남원을 찾는 모든 이가 봄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남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꽃으로 수놓은 남원의 봄, 제95회 춘향제가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