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지역특화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맞춤형 홍보와 시제품 지원…7개사 선발, 개소당 800만원 지원
[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군이 지역 내 주력산업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실군청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 공모로 선정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시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은 이를 통해 관내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2022년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실군 산업은 주로 소규모 제조업체와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산업군은 농식품 가공 및 판매, 유제품, 발효식품, 건설자재 등이다. 하지만 기업 경영 안정성과 판로 확보의 어려움, 경영 컨설팅의 부재 등으로 인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임실군은 도비 9천만원과 군비 2천만원 등 총 1억1천만원을 확보해 기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수행은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이 맡으며, 기업당 최대 8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항목은 홍보용 동영상·브로슈어 제작, 시제품 개발 등 실질적인 마케팅 및 판로 개척 지원이 핵심이며, 관리자 대상 인사노무 교육, 근로기준법과 회계·세무, 커뮤니케이션 등 직무교육도 포함된다. 기업 선정 기준은 신규 고용 창출 가능성,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계성, 고용 안정성 등이 주요 요소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사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군 차원의 다양한 기업 지원을 이어가며 찾고 싶은 임실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