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 (사진제공 강릉시청)


[시사의 창=정창교 기자] 강릉아트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기획 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웃음과 감동,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돼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공연은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인형극 <데드 에즈 어 도도(Dead as a Dodo)>다. 2025 춘천세계인형극제의 공식 개막작으로, 강릉에서는 축제 개막 1주일 전인 5월 17일(토) 소공연장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다.

이 작품은 미국 뉴욕과 노르웨이 오슬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제 연극단체 ‘WAKKA WAKKA Production’의 창작극으로, 자이언트 퍼펫(대형 인형), 미디어아트, 뮤지컬 요소가 융합된 독창적인 무대가 특징이다. ‘해골이 된 도도새와 소년이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을 주제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어버이날을 기념한 효도 콘서트 <잔치>다. 국악계의 대표 소리꾼 박애리와 남상일이 출연해 전통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국악 무대를 펼친다. 대표곡으로는 제주 통속민요 ‘너영나영’, 춘향가 중 ‘쑥대머리’와 ‘사랑가’, 국악가요 ‘사노라면’, ‘희망가’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공연에는 풍물패 ‘연희앙상블 비단’, 국악단 ‘남기문 밴드’, 의정부시립무용단이 함께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국악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효도 콘서트 <잔치>는 5월 7일(수) 사임당홀에서 개최된다.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웃고 감동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획공연이 자녀에게는 추억을, 부모님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강릉아트센터 누리집 또는 현장에서 예매 가능하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대상 복지할인과 유료회원 혜택도 제공된다.

정창교 기자 jeongchangg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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