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원
[시사의 창=정창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후원하고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이 주관하는 제12회 명주인형극제가 공연작품 공개모집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모는 국내 전문 인형극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7개 공연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개막공연 1편, 일반공연 15편, 야간공연 1편이다.
특히 올해는 평일 야간 공연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성인 동화극, 가족극 등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무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아동·청소년 중심의 관람층을 넘어 관객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접수는 4월 22일(화)부터 5월 9일(금)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인형극단은 강릉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공연계획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gncc127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대상 장르는 손인형극, 줄인형극, 인형뮤지컬, 블랙라이트극 등이며, 선정된 극단에는 최대 400만 원의 공연료와 숙박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명주인형극제는 8월 20일(수) 개막을 시작으로, 8월 21일(목)부터 8월 24일(일)까지 명주예술마당 일원에서 인형극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명주인형극제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강원 영동권 대표 가족문화축제로, 매년 1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작품 공모는 올해 명주인형극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전국의 우수한 인형극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창교 기자 jeongchangg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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