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신 오벨리스크 이후창

[시사의 창=이두섭 기자] 영롱하면서도 작품성이 뛰어난 유리 조형 작가로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후창 작가가 브리즈 아트페어(Breeze Art Fair) 2025전에 참가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브리즈 아트페어는 실력이 뛰어난 신진작가와 개성이 뚜렷한 유명 작가가 함께 아트마켓 형식의 전시로 이루어지는데 전시장에서 돋보이는 작품 중 하나인 이후창 작가의 작품은 세상의 모든 것은 결국 어떻게든 연결되어 흐른다는 자연의 섭리와 이치가 작품을 통해 소통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스텐레스 스틸과 유리의 조합은 성분과 재질이 이질적이고 생경하지만 차가움과 영롱함, 반사와 반영, 불투명함과 투명함 등 양극으로 벌어진 인지와 감각 상의 간극, 그 사이에서 추상되어 추출되는 일루전은 고요하고도 깊게, 따듯한 평온함이 자아내어진다.

반사되는 물질로 존재를 극대화시켜 시각적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이후창 작가의 작품은 2025.4.15일부터 4.20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후창 작가 사진 이후창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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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섭 기자 artistart5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