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제95회 춘향제 제4차 추진상황 보고회


시는 4월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최경식 시장 주재로 ‘제4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과 함께 부서별 총력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춘향제 개막을 불과 3주 앞둔 시점에서 열린 만큼, 각 실·국·소장을 포함한 행사 담당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개막식·폐막식, 동행축제, 대동 길놀이, F&B 등 핵심 콘텐츠의 준비 상황은 물론 현장 운영과 안전관리, 긴급 대응 체계, 교통질서 유지 방안까지 전반적인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최경식 시장은 “춘향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남원의 정체성과 도시의 비전을 외부에 알리는 문화 융합형 글로벌 축제”라며, “지금이야말로 축제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의 성공은 준비에서 나온다. 전 부서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감동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과 시내 일원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 프로그램과 남원의 맛과 멋을 담은 미식 콘텐츠, 그리고 시민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구성되어 남원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