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치열한 예선전 끝에 본선 진출자 확정…4월 30일 메인무대서 대망의 결선
38명 본선 진출자, 20일부터 합숙 돌입…표현력·장기 등 집중 트레이닝 진행
전주MBC·전문가 심사단 참여,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로 ‘글로벌 춘향’ 무대 기대감 고조
[시사의창=소순일기자]
전통미와 글로벌 감각이 어우러지는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38명이 최종 확정되었다.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본선 진출자 38명 확정
남원시는 지난 4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1차 소공연장, 2차 대공연장으로 나누어 자기소개와 질의응답, 특기 및 장기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역량을 평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8명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참가자들은 무대 동선과 표현력, 개성 발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훈련을 받으며 본선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참가자들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성과 높은 준비도로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춘향제가 지닌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만나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망의 본선은 춘향제 개막일인 4월 30일, 남원시 메인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전통문화의 정수를 세계로 확장시키는 감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에서는 진·선·미·정·숙·현·특별상 3개 부문과 우정상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가려진다.
춘향을 향한 여정은 이제 본선을 향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