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2일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신속개발을 위해 이종욱 국회의원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도관계자들이 이종욱 국회의원과 협의 모습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는 총사업비 2조 5천억 원을 투입해 3개 지구(남양, 성내, 원포)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개발한다. 물류·제조·연구 등 산업시설과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항만근로자·입주업체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육상부 698만㎡가 개발되면 신항 배후단지 중 경남 관할구역은 1,102만㎡로 확대되어, 경남도가 첨단복합물류 기반 조성과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배후단지 : 경남 404만㎡+ 698만㎡=1,102만㎡(94.5%) / 부산 64만㎡(5.5%)
이에 경남도는 진해에서 이종욱 국회의원을 만나 신속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2025년 제1회 정부추경에 개발계획변경용역 사업비 3억 8천만 원 반영을 건의했다.
* (해수부 계획) 국가전략사업 선정(’25. 2월) → 배후단지종합개발계획 수정 용역 착수(‘25년~) → 배후단지종합개발계획 변경(‘26년) → 배후단지 확대 지정 및 개발시행(’26~)
또한 진해신항 개발에 따른 물류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동반성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CTX-진해선 총 38.17km(1조 7,908억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 철도 건설 총 84.52km(2조 9,841억원)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추진상황을 점검한 이종욱 국회의원은 신속한 개발을 위해 추경에 사업비가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해신항 개발에 따른 시민과 어업인들의 소득,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의 지원을 도에서도 꼼꼼히 챙겨봐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 배후단지를 신속히 개발해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여, 경남 중심의 항만기능 재편과 함께 경제적 가치가 재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