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남원” 실현 중… 지방소멸 대응 성과 속속
바이오산업부터 교육·출산환경까지… 정주 기반 확충에 박차
[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남원시는 ‘모두가 머물고, 다함께 살고 싶은 고품격 남원생활’을 기조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확보한 41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정착 유도 정책을 시행 중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북 유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추가로 160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섰다.
시는 청년 인구 유출 원인을 '일자리와 교육 부족'으로 진단하고, 이에 맞춘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을 육성하는 ‘바이오융합센터’ 구축이 중심에 있다.
총 19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전문 연구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간다. 스마트팜과 토종 미꾸리 양식단지 육성을 통한 농업 혁신도 추진 중이다.
교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되고 있다. 200억 원이 투입된 ‘남원 인재학당’은 스마트 강의실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공공형 학원으로,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이다.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 대학 30’ 선정도 이어지며 교육환경의 질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은 주거와 복지, 문화가 결합된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에 집중되고 있다. 78호의 다양한 주택과 인프라가 계획된 이 사업은 ‘고향올래’, ‘학교복합시설’ 등 정부 공모사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창업 공간과 거주시설, 미래교육실과 체육관 등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의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해당 시설은 신생아실, 모자동실, 모유수유실 등을 갖추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통해 신생아와 소아 대상 공공의료 체계도 강화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남원이 지방소멸 극복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