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심층리포트 기능
[시사의창=김세전기자] 오픈AI가 선보인 챗GPT의 ‘심층리서치(Deep Research)’ 기능이 콘텐츠 제작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질문·답변 수준을 넘어, 복잡한 정보 탐색과 요약, 비교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기능은, 실질적으로 하나의 ‘AI 조사 인턴’이라 불릴 만큼 활용도가 높아졌다.
심층리서치 기능은 GPT-4 Turbo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사용자 요청에 따라 최신 웹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해당 정보를 정리·요약해 제공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기사, 논문, 보고서, 블로그 등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으며, 결과는 항목별 비교 또는 인사이트 중심 정리로 확인 가능하다. 이 모든 과정은 대화형 인터페이스 안에서 이뤄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주요국의 정책 차이점을 비교해줘’라고 요청할 경우, 챗GPT는 웹을 통해 각국의 최신 정책을 검색하고, 이를 표 형식으로 정리하거나 핵심 차이점만 요약해주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출처 링크도 자동으로 포함되며, 사용자는 결과물을 바로 인용하거나 문서화할 수 있다.
오픈AI 측은 “챗GPT의 심층리서치는 단순 정보 수집이 아닌,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한 맥락 중심 조사 기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특히 언론사, 리서치 기업, 학계 종사자 등 정보 기반 전문가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몇몇 글로벌 언론사는 챗GPT의 리서치 기능을 내부 편집 보조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정 이슈에 대한 찬반 논거 정리, 과거 사례 탐색, 해외 보도 비교 등이 대표적인 활용 방식이다. 또한 스타트업 업계에선 경쟁사 분석, 시장 트렌드 조사, 제품 리뷰 요약 등에 챗GPT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심층리서치 기능의 또 다른 장점은 ‘시간 절감’이다. 기존에는 검색엔진에서 수십 개 페이지를 오가며 정보를 찾고, 이를 다시 정리해야 했다면, 이제는 챗GPT에게 자연어로 요청만 하면 된다. AI가 핵심 정보를 선별해주기 때문에 리서치에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심층리서치 결과를 그대로 신뢰하기보다는 ‘1차 정리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공지능이 정보를 요약하면서 뉘앙스를 놓치거나, 비판적 관점 없이 정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오픈AI도 이에 대해 “심층리서치는 리서치의 ‘출발점’으로, 최종 의사결정은 사용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정보 생산과 소비의 방식도 변하고 있다. 챗GPT의 심층리서치 기능은 정보 홍수의 시대에 ‘시간을 절약하며 정확하게 요약해주는 비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AI 기반 리서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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