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물 절약 캠페인 전개

[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지난 3월 21일, 목포역 광장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시 협의회, 환경운동연합, 맑은물사업단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UN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로,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기후위기와 먹는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목포역 광장을 찾은 시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물 절약 실천 방법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목원동 상가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 상인들에게도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절수형 샤워기 헤드, 양변기, 수도꼭지 등 절수제품 4종을 전시한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절수효과를 직접 체험하며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목포시 관계자(과장 이정순)는 “물을 절약하면 시에서는 원수 구입과 정수장, 하수처리장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시민들은 상하수도 요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화장실, 주방, 욕실 등 일상생활 속에서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시는 주암댐 원수와 장흥댐 광역상수도를 통해 하루 7만 5천 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맑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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