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트코리아 CI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K-푸드 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대표 김성구)가 DB금융스팩11호(456440)와 합병을 최종 확정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미 지난 1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합병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왔다. 이번 합병안 승인은 양사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오는 4월 14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마친 뒤 4월 28일 공식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5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최종 상장할 예정이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현재 액상차 및 스낵류를 중심으로 해외 33개국에 진출한 상태이며, 최근 수년간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코스트코 매장에 꾸준히 신규 입점하며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33억 원, 영업이익은 52억 원, 순이익은 41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며 올해는 해외 매출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는 "합병을 통한 자금 확보로 글로벌 K-푸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신제품 개발과 해외 유통망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합병에서 확정된 비율은 1대 0.1486215이며, 합병가액은 주당 13,457원으로 책정됐다. 합병 전환사채(CB) 전환권 행사 전 기준 발행 주식 총수는 4,428,863주로 알려졌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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