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를 마친 회원들이 음복을 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봄기운이 짙어가는 청계산의 품속에서 이노비즈총동문 등산회(회장 이경순)가 새해 첫 산행의 출발을 알리는 시산제를 지난 22일(토) 개최했다.
행사가 열린 장소는 청계산의 한가로운 풍경 속에 자리 잡은 소담채 옆 작은 공터였다. 새벽부터 등산회 이경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과 장병권 총동문회장을 포함한 협회 임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한 해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기원했다.
푸른 산빛과 맑은 공기 속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단순한 등산을 넘어 자연 속에서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교류의 장이었다. 시산제를 마친 일행은 화합의 마음을 담아 옥녀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청계산은 서울과 경기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산으로, 서울시민에게 특히 사랑받는 도심 속 힐링의 공간이다. 옥녀봉은 높이 375m로 다른 봉우리보다 높지 않지만,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 덕분에 누구나 오르기 쉬워 초보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옥녀봉 정상에서 바라본 도심의 전경과 하늘을 수놓은 구름의 자태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산행의 의미를 더했다.
이노비즈총동문 등산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전국의 명산을 오르며 회원들 간의 친목과 소통을 증진해왔다. 등산은 단지 체력 증진을 넘어 구성원들의 정신적 교감과 인간적 소통을 깊게 해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시산제는 그런 점에서 회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하산 후 참가자들은 산자락 인근의 정겨운 식당에서 따뜻한 음식과 더불어 소박한 담소를 나누며 한층 깊어진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올해도 변함없이 서로를 의지하며 건강하게 산행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이노비즈협회는 경영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산제는 협회와 회원사 간의 친밀한 관계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이 어우러진 이노비즈총동문 등산회의 2025년 산행은 그렇게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노비즈총동문 등산회 이경순 회장이 제를 올리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이 제를 올리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장병권 총동문회장이 제를 올리고 있다.
우측부터)이노비즈총동문 등산회 원희경 재무국장, 김정순 홍보국장, (주)레드우드코퍼레이션 김명란 대표이사가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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