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3차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김하니, 롯데렌탈 주식회사 조근행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_골프존)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3차 결선에서 김하니가 최종 합계 22언더파(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진행된 WGTOUR의 첫 메이저 대회다.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로 나섰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이안폴터디자인, 캐디톡, 넥스트젠, 월드와인주식회사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높아진 상금과 다양한 특전이 더해지며 실력파 선수들과 신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의 투어 모드로 진행됐으며,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적용됐다. 경기 코스로는 난도가 높은 에스파크CC가 선택돼 선수들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됐다. 예선을 통과한 72명의 선수 중 컷오프를 거쳐 48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16일(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3차 대회 우승자 김하니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하니는 최종라운드를 2위로 시작했으나, 2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4번홀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5번홀에서는 긴 거리와 까다로운 그린 조건을 극복하며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실수 없는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생애 첫 WGTOUR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편, 조예진은 13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맹추격했으나 최종 21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조윤정은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꾸준한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20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홀인원과 알바트로스 등 다양한 명장면이 연출되며,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대회였다.
갤러리 무료 관람이 가능했던 이번 대회는 골프존조이마루 현장을 찾은 관객들로 붐볐으며, 생중계 시청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서며 WGTOUR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스탬프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갤러리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서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와 롯데렌탈 조근행 상무가 참석해 우승자 김하니에게 우승 상금 2천만 원과 WGTOUR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 레드재킷을 수여했다. 또한, 김하니에게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KLPGA iM금융오픈’ 본선 진출권과 2027년까지 3년간 GTOUR 시드권이 부여됐다.
우승을 차지한 김하니는 "WGTOUR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함께한 선수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줘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WGTOUR와 필드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GTOUR 및 WGTOUR는 1~3차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남녀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 상위 선수 80명에게 오는 3월 29일 개최되는 ‘GTOUR MIXED 1차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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