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 아나운서가 강의 도중 참석자들에게 메시지 전달 연습을 유도하며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사진_김성민 기자)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KBS 보도본부 이창진 아나운서가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지난 14일 열린 '더 나은 사회를 향한 발걸음, EBM 3월 포럼'에서 이창진 아나운서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요소를 설명하며 실습을 통한 실전 적용까지 도왔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소통의 핵심은 정확한 메시지 전달”이라고 강조하며,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요소로 발음, 속도, 끊어 읽기, 끊어 말하기, 톤, 강조, 표정, 복장, 용모 등을 꼽았다. 특히 좌석 사이를 다니며 EBM 회원들에게 예문을 제시하고 직접 연습을 유도하며,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그는 갈등 해결을 위한 소통 3단계를 제시하며,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갈등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상대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과하고 한 발 양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현직 아나운서의 실전적인 메시지 전달법과 갈등 해결법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모니스트 이윤석 교수의 연주

강연 후에는 하모니스트 이윤석 교수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이 교수의 때론 감미롭고 때론 흥겨운 연주는 강의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참석자들에게 조찬 모임의 피로를 잊게 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EBM 포럼은 직장인, 기업인, 법조인, 언론인, 의료인, 교육인, 문화예술인 등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모임이다. 매월 세 번째 금요일 아침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조찬 강연과 함께 리더십 및 교양 함양, 인적 네트워킹,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주제별 셀 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의 깊이 있는 교류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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