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상임대표(전 오산시장) 및 각 대표회의 위원장들 인사말
[시사의창=조상연기자] 15일, 내란 정권 종식과 국민주권시대를 표방한 전국 조직 <국민주권전국회의(약칭 주권회의)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1,100 여 명의 창립 회원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창립총회는 민주당 정성호(국회의원), 박홍근(국회의원), 김교흥(국회의원), 염태영(국회의원)과, 최교진(세종시 교육감) 등의 영상 축사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용혜인(국회의원), 이래경(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박우섭(전구청장)을 상임의장으로, 상임대표로는 곽상욱(전오산시장, 이동진(전도봉구청장), 최영호(전광주 남구청장)을 선출하고, 사무총장에는 박승복(목사)을 임명했다.
용혜인 상임집행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창립총회가 열리는 3월 15일이 바로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렸던 3.15의거가 있던 날”이라며, “오늘이 내란종식을 위한 그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동진 창립준비위원회 의장은 “내란 정권을 종식하고 국민주권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신장시키자”고 말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시대, 국민주권의 시대를 열어가자”며 국민주권전국회의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김병욱 상임집행위원장은 “내란 우두머리를 탄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래경 상임의장은 “작금의 위기는 지도자와 제도만으로는 돌파가 어렵다”며, “주권자와 함께 하는 시민정치권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익표 상임집행위원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윤석열 내란 종식을 위한 빛의 혁명에 주권회의가 첫 출발”이 되길 당부했다. 이광재 공동의장은 “링컨이 노예해방 과정에서 그랬듯이, 계엄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뜻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신 시민들
그 밖에도 최동민 더민주혁신회의 서울대표는 “주권회의와 함께 힘을 합쳐 내란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황인호 전대전 동구청장(대전 상임대표)은 “전국 각지에서 주권회의가 내란 종식의 중심에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도 현직 신분으로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국민주권전국회의는 내란 세력 척결, 자치분권 강화, 시민 참여형 정치제도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표방하며, 조속한 내란 종식을 위해 범야권, 시민사회, 종교계, 청년 등 지속적으로 함께 뜻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조상연 기자 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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