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교폭력예방교육 진행 (사진_송파구청)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7일부터 5월 말까지 지역 내 초·중·고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한다.
‘아동권리’란 어린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기본적 권리를 말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타인의 권리까지 존중하는 인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두 달간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 21곳에서 3,700여 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4,000명 이상의 아동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구는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서울남부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문 강사가 각 기관을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기후위기 대응 ▲유아 성폭력 예방 인형극 ▲초등생 상호존중 인형극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령별로 맞춤 제공한다.
놀이터연구소 캠페인
교육 참여 신청은 이미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완료됐으며, 구는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이번 달 17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방문 교육에 돌입한다.
한편 송파구는 서울시 내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비롯해 스마트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공공형 키즈카페 ‘하하호호 놀이터’ 조성, 어린이 대상 사생대회 등 아동 친화적 정책으로 지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청소년의회와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원탁회의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 유효 기간(4년)이 끝나는 시점으로, 상위단계 재인증을 위한 준비에도 힘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동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권리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갖추고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인성을 함양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아동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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