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는 “무엇이든 미루는 것은 다가오는 하루하루를 빼앗고 미래를 기약함으로써 현재를 부정하는 것이다”라고도 했다. 그는 당장 의미 있는 일을 할 기회를 날려버리면 삶은 짧기만 하겠지만 통제할 수 있는 현재에 발 딛고 서서 몇 가지 성과를 거둘 시간은 늘 충분하다고 믿었다. -본문 중에서-

애니 로슨 지음 ㅣ 박지선 번역 ㅣ 프런트페이지 펴냄


[시사의창=편집부] 우렁찬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뜬 아침. ‘아, 출근하기 싫다’ 생각하며 한숨 쉬어본 적 있을 것이다. 왜 한숨 쉬게 될까? 일이 너무도 많아서? 일이 하기 싫어서? 단순히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짓는 까칠한 상사, 사회생활은 원래 그런 거라며 눈치 주는 젊은 꼰대, 업무에 집중하려고 하면 끌려가 동참하게 되는 불필요한 회의 등 일의 보람을 방해하는 사람과 상황이 출근하는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이 책의 저자 애니 로슨도 마찬가지였다. 그날, 그녀는 눈치와 분위기를 살피기 바쁜 오전을 보내고는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가까운 서점으로 걸음을 옮겼다. 지금 상황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기 위해서였다. 이 책 저 책 살피던 그녀는 마침내 우연히 펼쳐 든 《명상록》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저자는 《명상록》에서 ‘성실함, 냉철함, 온화함이라는 미덕으로 언제나 자신을 지켜내야 한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조언을 발견하고 이 위대한 고전이야말로 일터에서 겪는 각종 스트레스 상황을 현명하게 다스리는 데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안내서라고 확신했다.

그야말로 전쟁터 같은 일터의 삶.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마음을 다잡으면서 지혜롭게 살아내면 좋지 않을까? 《일하는 사람을 위한 철학》은 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마주했을 49가지 문제 상황을 사례로 들고 《명상록》의 지혜로 해결한다. 크고 작은 위기 상황에 평온하게 대처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불안을 관리하면서 더 지혜롭게 일하는 법을 깨닫고 비로소 중심을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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