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코리아(주) 박지우 대표는 인터뷰에서 경주에서 기업하기 좋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경주는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면에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흔히 역사·문화 도시로만 인식되지만, 사실 자동차 부품 및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산업 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 및 제조업 중심의 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협력업체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이 용이합니다.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덕분에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입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울산, 포항, 대구 등 주요 산업 도시와 인접해 있어 물류 이동이 편리하고,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숙련된 인재 확보도 용이합니다. 경주와 인근 지역에는 자동차·기계 산업과 관련된 교육 기관이 많아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합니다. 뿐만 아니라, 경주시의 산업단지 조성, 세제 혜택, 연구개발 지원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과 신속한 행정 서비스도 기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주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고려했을 때도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죠. 산업 인프라, 물류, 인재, 행정 지원, 정주 환경까지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시가 바로 경주죠.”
금정코리아(주) 전경
[시사의창 2025년 3월호=정용일 기자] 상대방의 환한 미소 앞에서는 누구나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좋은 인상에 긍정의 에너지까지 더해진다면 다른 건 몰라도 대인관계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번 취재 과정에서 만난 금정코리아(주) 박지우 대표가 그러했다.
금정코리아(주)는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향상을 통해 성장해 온 경주의 강소기업이다. 2020년 명신정밀(주)과의 M&A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기술력과 생산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현재 국내외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박 대표는 “금정코리아는 단순한 제조업체가 아니라, 품질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끊임없이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금정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최고의 품질과 혁신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경주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금정코리아㈜는 앞으로도 자동차 부품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가 경주에 기업의 둥지를 틀 당시 고객사와의 원활한 협력과 물류 운영의 효율성은 경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서 정확한 납기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는 필수적인데, 경주는 울산 현대자동차와 가까워 물류 이동이 편리하고, 긴급 대응이 용이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지리적 이점만 고려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박 대표는 “경주는 자동차 부품 및 기계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협력업체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용이하고, 숙련된 지역 인재를 확보하기에도 유리하다.”며 “산업단지 조성, 연구개발(R&D) 지원, 행정적 협조 등 기업 운영을 뒷받침하는 지원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고객사와의 접근성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경주에서 실제 기업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산업 환경과 행정 지원, 인재 확보의 장점까지 더해져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경주는 전통과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기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라 말하는 박 대표는 금정코리아㈜도 이러한 경주의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자신감은 곧 기업의 경쟁력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박 대표가 생각하는 금정코리아㈜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성이다.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는 박 대표는 아울러 지역 인재 채용과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지역 내 우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키는 것도 저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면서 변화하는 미래 산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금정코리아(주) 박지우 대표
Interview 금정코리아(주)-박지우 대표
Q. 지자체에 바라는 점 및 경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A. 경주는 기업 운영에 있어 매우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탄탄한 자동차 부품 및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울산과 포항 같은 산업 도시와의 접근성도 큰 강점입니다. 금정코리아㈜ 역시 이러한 환경 덕분에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더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인재를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입니다. 젊은 인재들의 유출이 많아 숙련된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산학 협력 확대, 직업 교육 강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기업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원활한 소통 체계 구축도 중요합니다. 지자체와 기업 간 정기적인 간담회와 현장 상담을 활성화하여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더욱 기업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경주시는 이미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경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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