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시사의창=김세전 기자] 오픈AI가 기존 ChatGPT와 차별화된 고급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될 AI 에이전트는 월 2,000달러에서 최대 20,0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픈AI는 이 고가형 AI 에이전트가 향후 전체 매출의 25%까지 차지하는 핵심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기존 ChatGPT Plus(월 20달러)와 비교해 기능과 자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쉽게 이해하면, 기존 ChatGPT가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수준이라면, 고가형 AI 에이전트는 전문 개인 비서나 연구원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기존 ChatGPT는 사용자가 명확한 질문을 입력해야만 답변을 제공하지만, 고급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의도를 스스로 파악하고 판단하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가격대에 따라 기능도 차별화된다. 월 2,000달러 모델은 일정 관리 및 보고서 작성과 같은 일반적인 사무 업무를 지원하는 수준이며, 10,000달러 모델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전문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가장 비싼 20,000달러 모델은 박사 수준의 연구 조수 역할을 하며, 복잡한 데이터 분석, 논문 검토 및 전략 수립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는 기업의 업무 자동화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AI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고객 응대 및 내부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전자상거래, 금융, 헬스케어,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경쟁사보다 빠르게 AI를 도입한 기업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오픈AI는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ChatGPT를 넘어선 오픈AI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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