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렴도 1등급 목표…전방위 혁신 시동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행정 혁신을 본격화한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서강석 구청장은 공직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청렴 송파’ 구축을 강조해왔다. 그는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과 존중·배려가 깃든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이 청렴 의무를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올해 1월 청렴 전담 조직인 ‘청렴 심사팀’을 신설하고, 송파구만의 독자적인 청렴 모델 ‘송파 RACE’를 도입했다. 이 모델은 ▲합리적(Reasonable) ▲적극적(Active) ▲창의적(Creative) ▲효과적(Effective)이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39개 세부 실천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강석 구청장, ‘송파 RACE’ 전략으로 청렴 문화 정착


먼저, ▲합리적인 청렴 행정을 위해 ‘청렴문화 혁신밴드’를 구성하고, 12월까지 운영한다. 구청장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11개 혁신밴드에 소속되어 각 분야별 업무 개선 과제를 실천하는 방식이다. 혁신밴드는 분기별 회의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연말에는 성과가 우수한 밴드와 직원을 선발해 포상한다. 오는 3월 4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렴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적극적인 청렴 실천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청렴소통단’을 운영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을 매월 진행하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청렴 실천을 유도하는 ‘청렴포인트 제도’와 ‘청렴소통센터’도 함께 추진한다.

▲창의적인 청렴 시책으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청렴 유적지 현장 탐방’, ‘청렴 토크콘서트’, ‘청렴문화제’ 등을 마련해 공직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 가치를 체득하도록 한다. 아울러 카카오톡 기반의 ‘청렴 SNS 소통채널’과 ‘청렴포털’을 운영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효과적인 청렴 소통을 위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정책도 강화한다. 인허가 원스톱 민원서비스 대상을 기존 480종에서 500종으로 확대하며, 민원 처리 단계별 청렴 문자를 발송해 민원인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신뢰받는 행정의 시작”이라며 “창의, 혁신, 공정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청렴 실천에 동참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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