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최병도 기자] 최근 밈코인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밈코인의 향후 전망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비트와이즈 공동 창업자 매트 호건은 밈코인 시장이 6개월 내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밈코인을 이용해 불법 자금을 세탁하고 있으며, 내부자 거래 의혹이 불거진 프로젝트들이 시장을 붕괴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멜라니아(MELANIA)와 리브라(LIBRA) 같은 밈코인에서 내부자가 막대한 이익을 챙긴 정황이 포착되었다.
라자루스 그룹은 지난 21일 바이비트(Bybit)의 콜드월렛을 해킹해 15억 달러(약 2조 2천억원 상당)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탈취하고 이를 밈코인을 이용해 세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밈코인 시장의 신뢰도 하락과 규제 강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밈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월 28일 비트와이즈(Bitwise)의 도지코인(Dogecoin) ETF 신청을 접수하면서 일부 밈코인 시장에 긍정의 신호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확률을 75%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스토리 코인(Storycoin)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지 일주일 만에 2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코인은 지식재산권(IP)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다양한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가치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밈코인은 높은 변동성과 투기성이 특징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가격 상승만을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프로젝트의 기술력과 실사용 사례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규제 환경과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밈코인 도지코인 ETF신청과 향후 전망이 기대된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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