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저비용 고성능 AI로 챗GPT를 위협하고 있다.


[시사의창=최병도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의 오픈AI(OpenAI)와 중국의 딥시크(DeepSeek)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픈AI의 챗GPT(ChatGPT)는 2022년 12월 공개 이후 GPT-4로 업그레이드되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는 2023년 중국의 AI 스타트업 뉴라시크(NeuraSeek)에서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자연어 처리, 번역, 코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딥시크-R1 모델은 5,580만 달러(약 842억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되었으며, 이는 오픈AI의 GPT-4 개발 비용의 약 5.6%에 불과하다. 이러한 비용 효율성은 AI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딥시크는 2025년 1월 10일, 딥시크-R1 모델을 기반으로 한 무료 AI 어시스턴트 앱을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하였다. 이 앱은 미국 iOS 앱 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인기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성공은 미국 AI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미국 AI의 '스푸트니크 순간'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딥시크의 급부상은 각국 정부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한국 정부는 데이터 관리에 대한 우려로 딥시크 AI 앱의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하였으며, 이에 따라 오픈AI의 챗GPT 주간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citeturn0search0 또한, 한국수력원자력은 2월 1일부터 챗GPT와 딥시크와 같은 AI 서비스의 사용을 금지하여 보안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딥시크가 자사의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모델을 학습시켰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딥시크의 성공이 진정한 기술 혁신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딥시크는 고성능 GPU 없이도 AI 모델 훈련이 가능하다는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AI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AI 모델 개발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딥시크와 챗GPT의 경쟁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모델은 기술적 차이, 언어적 최적화, 윤리적 기준, 시장 전략 등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차별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ChatGPT #딥시크 #DeepSeek #오픈AI #OpenAI #인공지능 #AI #자연어처리 #NeuraSeek #AI경쟁 #데이터보안 #AI윤리 #AI기술 #AI시장 #AI모델 #GPT4 #딥시크R1 #AI어시스턴트 #AI앱 #AI연구 #AI개발 #AI혁신 #AI패러다임 #AI비용효율성 #AI보안 #AI정책 #AI규제 #AI미래 #AI동향 #AI뉴스 #AI업데이트

글로벌 AI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