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아이편한세상 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한 서강석 송파구청장(사진_송파구)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새 학기를 맞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며, 보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국공립, 민간, 직장, 가정, 법인·단체 등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 296개소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는 11명의 실무자가 지도·점검단으로 활동하며, 재무·회계, 시설 안전, CCTV 관리, 급식 운영, 통학버스 안전 등 10개 이상의 분야를 세밀히 살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적발이 목적이 아니라 어린이집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 실질적인 운영 개선을 지원하는 컨설팅 중심의 점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사례 학습과 설명을 통해 어린이집이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적발 사례와 민원 내용을 분석해 어린이집에 공유하고, 유사 사례 발생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대잔치에 참석한 서강석 구청장(사진_송파구)
특히,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부실 급식 ▲아동학대 등 ‘안심 보육 3대 분야’를 중점 관리한다. 부정 의심 사례가 있는 어린이집은 불시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원칙에 따라 행정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점검단은 지난 20일부터 놀이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정기·특별·수시 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934건의 점검을 진행해 5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지도 및 처분을 조치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체계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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