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시사의창=김세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에서 증권으로 등록된 최초의 이자 지급 스테이블코인인 YLDS를 승인했다. Figure Markets가 개발한 YLDS는 전통적인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이자 지급 계좌의 수익 창출 가능성을 결합하여 디지털 자산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YLDS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스테이킹이나 예치 과정 없이 지갑에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연 3.85%의 경쟁력 있는 연이율(APR)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자는 매일 복리로 계산되며 매월 지급된다. 사용자는 이자 지급을 미국 달러나 추가 YLDS 토큰으로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진다. 단, 이자를 받기 위해서는 고객확인제도(KYC) 인증을 완료해야 하며, 미인증 사용자는 YLDS를 보유할 수는 있지만 이자는 받을 수 없다.
YLDS는 Provenance Blockchain에서 운영되며, 효율적인 개인 간 전송과 즉각적인 상환 기능을 제공한다. Figure Markets 플랫폼에서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미국 은행 영업시간 중에는 법정 화폐로 전환할 수 있어 높은 유동성을 자랑한다. 주요 머니 마켓 펀드 자산으로 뒷받침되어 안정성 또한 확보했다.
YLDS의 수익 구조는 보장된 하루 밤 금융 금리(SOFR)에서 0.50%의 스프레드를 뺀 값으로 계산된다. 미국 국채(10년물 2.89%, 30년물 3.24%)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제공하며, SOFR에 따라 수익률이 조정되어 금융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성을 보장한다.
SEC의 이번 승인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YLDS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간의 격차를 좁히며, 사용자가 자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이자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은행이 왜 필요하지?"라는 질문을 제기하며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YLDS는 공공 블록체인에 네이티브로 존재하는 최초의 SEC 등록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으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며 향후 유사한 제품의 등장을 위한 길을 열었다. 앞으로 YLDS가 디지털 자산 시장과 전통 금융의 관계를 어떻게 재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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