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전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하동군이 임산부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월 5일부터 20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임산부가 지정된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꾸러미를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8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1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30만 원이며, 유기농 축·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가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주민 중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이다. 신청은 산부 비대면 자격 검증 시스템 ‘에코이몰’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 중 25명을 추첨해 최종 선정한다.
다만,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또는 영유아 친환경 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임산부는 3월 말부터 11월까지 지정된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꾸러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주문한 농산물은 택배를 통해 집으로 배송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들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에도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임산부가 신청해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하동군 #임산부건강증진 #친환경농산물 #출산한산모 #시사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