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신학기 대비 학습 프로그램 운영
[시사의창=김성민 기자]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의 학업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월부터 두 달간 송파런 진학학습지원센터에서 개설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파구는 신학기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교육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총 11개 반으로 구성되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학부모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 대상 문해력·사고력 향상 과정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전략 및 진학 상담 ▲학부모 교육 및 소통법 강의 등이 마련됐다.
먼저,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에서는 국어와 수학의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이 운영된다. ‘읽고 쓰며 키우는 문해력 수업’은 학년별 맞춤 과정으로 개설되며, ‘놀이로 배우는 창의 수학’은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과정으로는 입시전략 특강과 개별 맞춤형 진학 상담이 진행된다. 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고1 대상 입시전략 특강’에서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를 분석하고 전략적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중·고등학생을 위한 ‘1:1 진학컨설팅’과 초등 5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 참여 가능한 ‘MLST 학습전략 검사 및 상담’도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송파책박물관 책읽는 아이들
학부모 대상 교육도 눈길을 끈다. ‘왜 우리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지 않을까?’라는 주제로 성신여대 조윤정 교수가 강연을 펼치며, ‘내 아이를 바꾸는 위대한 질문 하브루타’의 저자 민혜영 강사가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 대화법을 전수한다. 이외에도 학부모 그룹 상담, 자녀의 학습 및 심리 검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단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강의는 잠실청소년센터 2층 송파런 진학학습지원센터와 송파런헤드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입시 환경 변화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와의 소통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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