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 2025년 2월호=송상교 기자] ‘강진군 반값여행’은 전라남도 강진군이 추진한 관광 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여행객들에게 강진 관내 여행 비용 5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여 지역 관광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정책의 주요 목적은 강진군의 문화와 자연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강진군 반값여행은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1. (관광객 증가) 강진군을 찾는 관광객 수가 2023년(2,384,178명) 대비 2024년(2,821,524명)으로 18% 증가하여 지역 상권과 관광지에 활기가 돌았다.
2. (지역 경제 활성화) 숙박업소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관광 명소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쳤다.
3. (문화 홍보)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 환경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강진군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4. (재방문 의도 증가) 많은 관광객들이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하였고, 이것은 재방문 의지 증가에 기여했다.
강진군 반값여행 정책은 본래의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강진군이 지속 가능한 관광지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강진군은 「2025 생활인구 증대 원년」을 맞아 1월 1일부터 『2025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재개하며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의 독보적인 반값여행은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반값여행은 여행 경비를 절감하는 혜택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재방문과 재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를 활력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자축제 야경

▶ 반값 혜택 확대 및 개별 관광 트렌드 반영
강진 반값여행은 기존에 개인당 최대 5만 원의 혜택을 10만 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도 개인당 2회에서 4회로 늘렸다. 이는 개별 관광 트렌드의 확산에 맞춰 관광객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여행객들은 더 많은 기회를 통해 강진을 여러 번 방문하며, 지역의 다양한 업소와 시설에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 간편한 신청과 빠른 정산 시스템
반값여행은 매우 간단한 절차로 신청할 수 있다. 여행 예정일에 맞춰 강진반값여행(gangjintour.com)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고, 여행 후에는 강진군 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해 정산을 요청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Chak)으로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정산은 신청 후 당일 혹은 7일 이내에 처리돼 관광객들이 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강진 전역에서 누리는 반값 혜택
강진에서의 반값여행은 단순한 여행비 절감을 넘어, 강진 내 모든 상가와 업소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음식점, 카페, 편의점, 옷가게, 신발가게는 물론, 수산물과 농산물도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어, 관광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돌려받은 정산금은 강진군 내 Chak(착)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현지에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혜택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인 ‘초록믿음 강진’을 통해 여행 후에도 집에서 강진의 특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 관광 정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단순히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해 강진 내 상가와 자영업자들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군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들이 강진을 재방문하고, 지역 상가와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은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 산업과 1차 산업, 자영업 등 전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다.

청자축제

고려청자박물관

청자축제 전시 도자기

▶ 강진청자판매장으로도 가볼 만한 곳이다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강진청자판매장은 지상 1층의 한옥 건물로 입구를 들어서면 왼쪽에는 고려 때의 작품들을 재현한 관요 작품을, 오른쪽에는 개인요의 생활자기인 반상기 세트, 각양각색의 접시ㆍ다기 세트, 물컵, 장식용 도자기와 각종 액세서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 판매하는 곳이다. 관요와 민간요의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넓은 주차장과 정각 등을 갖춘 판매장은 명품 고려청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자를 비교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예술성과 실용성을 가미한 청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건물 앞쪽으로는 청자촌오토캠핑장이 있고 캬라반 20동과 일반야영장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놓아서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다. 뒤쪽으로는 개인 요들이 자리하고 있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에서 반드시 들러볼 만한 곳이다.

청자축제 물레성형체험

슬라이드

▶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힐링, 제53회 강진청자축제...2월22일부터 3월3일까지
2025년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고려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강진청자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해 따뜻한 힐링 공간으로 가득 채워져 반값 강진 여행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강진의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나물 캐기 체험은 물론, 홍매화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봄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족을 위한 쉼터와 어린이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가족 모두가 직접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어린이와 여성 중심의 여행과 관광이 이미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는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족단위 중심축제로 어린이뮤지컬 공연 브레드이발소와 베베핀을 펼치고 각종 체험존과 댕댕이 놀이터를 마련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키즈존, 소원등 달기 체험, 그리고 관광객과 함께 만드는 청자 벤치 공공유산 만들기가 있다. 이 체험은 깨진 청자 조각을 활용해 청자의 새로운 쓰임새를 발견하고 전통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성된 벤치는 추후 청자박물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청자를 주제로 한 킬러콘텐츠를 강화하고 방한 휴게공간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청자 벤치 공공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물레성형, 머그컵 만들기, 태토밟기 등을 갖는다. 에어돔과 주무대는 투명 TFS텐트를 씌우고 족욕 체험장은 덮개를 만들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작년에도 사랑받은 인기 프로그램들은 더욱 풍성하게 돌아온다.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싱어롱쇼, 관광객의 피로를 풀어줬던 족욕 체험장은 올해도 여전히 많은 분들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감성적인 밤을 선사할 청자골 불멍 캠프에서는 따뜻한 불멍과 강진 특산물을 활용한 꼬치구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도전과 재미를 더한 장작 패기 체험, 손끝에서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물레 성형 체험, 풍경 만들기, 청자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저녁이 되면 화목 가마터에서는 횃불 타악 공연과 도공들의 석고마임 공연이 펼쳐지고, 소원등 체험존과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멋진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낮에는 봄의 화사함 속에서, 밤에는 빛의 향연 속에서 축제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관광객들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선물이다. 축제나 연휴 등을 통해 강진을 방문하는 향우들과 관광객들이 반값 혜택을 통해 가족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반값여행 정책은 강진군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소중한 투자다. 강진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군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2025년은 강진군의 생활인구 증대를 이루는 중요한 해로, 군민들이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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