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은 바로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과 함께 하루의 여행 피로를 말끔히 날려 보낼 수 있는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곳에서의 휴식이다. 이렇게 특정 지역에서 먹고 자는 부분에 있어서의 높은 만족도는 해당 도시의 이미지와도 직결된다. 지방 중소도시로의 출장이 잦은 기자에게는 잠자리, 즉 숙소를 선택하는 일은 그곳을 방문한 목적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 되기도 한다. 또한 숙박업은 해당지역의 관광산업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지역의 숙박산업이 원활하지 않으면 관광산업 또한 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시흥시 지역경제 취재 과정에서 만난 시흥시민들의 상당수는 시흥이 뭐 하나 제대로 내세울만한 것이 없어 아쉽다는 말들을 하곤 했다. 그랬던 시흥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해양레저도시로서의 모습을 하나씩 갖춰 나가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변 상권이나 인프라를 갖춰나가는 상황이지만 충분히 기대할만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웨이브엠호텔이 자리 잡고 있다.
웨이브엠호텔 웨스트
웨이브엠호텔 이스트
[시사의창 2025년 2월호=정용일 기자] 웨이브엠호텔은 현재 총 438실의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시화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특급형 휴양레저&비즈니스호텔이다. 웨이브엠호텔은 웨스트와 이스트 두 개의 호텔로 분리 운영되고 있다. 먼저 지난해 3월에 먼저 개관한 162실 규모의 웨이브엠호텔웨스트는 100석 규모의 다이닝레스토랑과 인피니스풀장, 헬스장,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8월 30일 개관한 웨이브엠호텔은 276실의 객실과 로비라운지&카페, 키즈라운지, 카페&레스토랑과 더불어 최대 300명 수용 가능한 연회장과 60명 수용 가능한 소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화호를 품고 있는 웨이브엠호텔은 최고의 서해노을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객실 및 레스토랑, 연회장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웨이브엠호텔의 이상만 대표는 인터뷰에서 호텔의 경쟁력에 대해 “뛰어난 조망권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웨이브엠호텔은 시화호를 끼고 있어 서해 최고의 노을 조망권을 갖고 있다. 아울러 탁 트인 시화호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호텔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기자가 호텔 곳곳을 둘러본 결과 객실 규모가 일반호텔들보다 크고 넓다는 것도 큰 경쟁력으로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 객실에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레인지를 구비하고 있는 등 투숙객들에게 상당한 편의성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경영인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설운영과 인적서비스 제공도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시흥시에 웨이브엠호텔과 같은 특급규모의 호텔이 없다는 것도 웨이브엠호텔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에서 수준급 호텔 하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하다. 해당 도시를 관광의 목적으로 방문을 하든, 비즈니스 때문에 방문을 하든 해당 지역에서 제대로 된 숙박시설 하나가 도시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본지 기자가 이미 10년 이상 전국의 모든 도시를 취재하면서 보고 느낀 점이다.
호텔이 자리 잡은 위치나 주변 환경, 호텔의 외관을 보면 마치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인 속초나 강릉 해변가에 자리 잡은 5성급 호텔을 연상케 할 정도다. 웨이브엠호텔 웨스트와 이스트가 거북섬에 들어서면서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은 상황에서 이 대표 역시 시흥시 지역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시흥시는 인천시와 부천시, 광명시, 군포시, 안양시, 안산시 등 6개시에 둘러 싸여 있어 상대적으로 관광과 비즈니스 인프라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임병택 시흥시장님의 MTV해양관광 레저 활성화, 그리고 지역 공단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휴양레저 복합도시를 꿈꾸는 시흥시의 발전 방향에 맞춰 저희 웨이브엠호텔은 시흥시의 시책에 맞춰 휴양 및 비즈니스의 한축을 담당하는 호텔로서 관광객 유치와 비즈니스 고객 유치 등을 통해 시흥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특히 임병택 시장의 상생경영에 발맞추어 지역민들과 지역 소상공인, 기업인들에게 최상의 조건으로 호텔과 부대시설을 제공하여 시흥시의 ‘상생경영’에 웨이브엠호텔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해양레저복합도시를 향한 시흥의 발전과 그 중심에서 웨이브엠호텔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웨이브엠호텔 이상만 대표
Interview 웨이브엠호텔-이상만 대표
Q. 해당지자체에 바라는 점 및 시흥시가 관광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A. 웨이브엠호텔이 시흥시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무한한 확장성과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거북섬 인근의 상가나 시설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시흥시의 적극적인 MTV와 시화호 활성화 추진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임병택 시장님은 호텔개관식에서 “웨이브엠호텔이 위치한 시화호 거북섬을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화호와 거북섬을 핫플레이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 역시 “웨이브엠호텔은 해양레저복합도시인 시흥시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됐다”라며 “웨이브엠호텔은 거북섬과 시화호를 가진 시흥시의 귀중한 자산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해양레저복합도시를 위한 시흥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노력도 웨이브엠호텔의 시흥시 거북섬 진출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시흥시가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특히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발전에 필요한 것은 관광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웨이브파크와 시화로 둘레길 정도가 관광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흥시민들 역시 시흥시에 어디를 가면 좋으냐고 물으면 머뭇거리거나 별로 볼 게 없다는 반응이 일반적입니다. 웨이브파크의 경우 특수층에 국한된 관광상품입니다. 시화호를 이용한 다양한 해양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시화호를 이용한 관광유람선, 오리배, 수상스키, 요트, 카누 등 다양한 해양 상품을 시흥시와 민간업체가 공동 개발하여 시화호의 관광상품을 선점하는 것이 시흥시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로 인해 거북섬과 MTV의 상권 활성화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