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발전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는 ㈜에이티에스 김석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는 인터뷰에서 시흥이 기업하기 좋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화멀티테크로밸리와 주변 인천에 남동공단, 안산에 반월공단과 같은 대단위 국가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각각의 공단이 30년 이상 오랜 시간 성장하면서 사업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어 기업하기 최적의 조건을 확보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시흥시는 시흥산업진흥원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여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과 제도적인 벽에 부딪치고, 많은 정보 앞에 옥석을 가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기업은 중대한 결정에 홀로 대처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을 영위하는데 조력자나 유경험자의 조언은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흥시에는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소부장 기업을 운영할 때 많은 애로사항에 노출되어 있으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기업인단체로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가 있으며, 시흥시를 대표하는 경영인모임으로 많은 문제점 해결과 조언은 물론이고 지원정책을 공유하여 기업하기 좋은 시흥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에이티에스 전경
[시사의창 2025년 2월호=정용일 기자] 최첨단의 혁신적인 소음진동 방지시설 및 자동화 부품의 글로벌 전문회사를 꿈꾸는 ㈜에이티에스 김석원 대표는 인터뷰에서 “당사가 지향하는 것이 시장의 흐름이 되도록 최고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티에스는 현재 건축 및 산업시설과 주거환경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고객과 대상물을 보호하고, 건축 및 소방 시설을 지진으로부터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사업분야로는 반도체, 산업기계, 건축·토목, 자동화산업, 철도·차량, 방위산업의 6개 분야에서 소음진동 방지장치의 설계, 해석, 개발, 시험, 제조, 시공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소음진동 전문회사이며, 생산제품으로 능동진동제어시스템, 에어스프링, 방진마운트, 스프링마운트, 배관방진시스템, 이중바닥시스템, 구조체방진, 소음기에 이르는 소음진동 방지 시설과 에어픽커, 팽창식씰, 팽창블레더, 리프팅백 등의 자동화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당사는 소음진동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KS, ISO 9001/14001 등의 안정된 품질시스템과 소음진동 관련 환경전문공사업, 측정대행업, 전문건설업 등을 보유한 소음진동방지 전문회사”라고 소개했다.
기업의 경쟁력을 들여다보면 우선 소음진동 분야에서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은 최상위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방진구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원재료의 설계와 고품질의 기능적 특성을 관리할 수 있는 원천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은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검증받고 있다.
또한 저주파 대역의 진동제어에 탁월한 Air Spring의 설계 및 제조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동제어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인 미세 진동제어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던 Active Vibration Control System, Displacement Control System을 국내최초로 100% 국산화하여 국내적용은 물론 해외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소음진동 R&D Center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설계, 해석, 평가 등의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첨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기업으로서 제안제도규정, 지원사업보상규정, 직무발명보상규정, 전문자격보상규정, 스카우트규정 등을 통한 직원의 Skill Up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재 근무하는 직원의 50% 이상이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R&D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이 40%를 넘어서는 전형적인 R&D중점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을 꿈꾸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들이 일하기 좋고, 우수한 인력이 근무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 대표는 “젊고 우수한 인력을 흡수하기 위한 안전한 일자리, 고소득 일자리, 고기술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 기업, 활기찬 시흥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기업은 혁신과 변화를 꿈꾸며 미래를 위해 달려간다. 기업을 경영하는 목적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며, 수익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업은 근로자의 복리증진과, 새로운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환원(봉사 및 기부) 등으로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우리는 시흥시 1% 복지재단에 정기적인 후원과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것이 곧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는 그의 평소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주)에이티에스 김석원 대표
Interview ㈜에이티에스-김석원 대표
Q. 지자체에 바라는 점 및 시흥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개선점은
A. 노후화된 시화멀티테크노밸리를 스마트한 국가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정비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노후화된 공장의 신축을 위한 지원사업과 새로운 신규사업전환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대내외적인 무역장벽과 보호무역 등의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강구했으면 합니다. 또한 기업과 청년이 요구하는 특화된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과, 청년의 요구가 해소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인력을 원활히 충원하기 위해서는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과 주차공간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Q. 김석원 대표님께 비치는 시흥은 어떤 매력의 도시인가요
A. 서울근교에 있는 도시로 시화공단과 시화호가 조성된 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산업화와 생태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가진 도시이며, 혁신적인 변화를 꿈꾸는 도시, 성장하는 젊은 도시, 산업의 메카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시흥은 바다를 접하고 있는 도시로 오염되지 않는 갯벌과 염전체험이 가능한 갯골생태공원이 있으며, 조선시대 바다를 제방으로 막아 간척한 넓은 호조벌이 펼쳐지고, 600백 년 전 조성된 관곡지와 인근 연꽃테마파크는 시흥시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또한 시흥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오이도는 해넘이를 보며, 바다 내음 가득한 해산물을 맘껏 먹을 수 있는 곳이며,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근거리에 위치하여 주말에는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아울러 최근 인근에 인공 거북섬에서 해양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이 조성되어 서해안의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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