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은 대한민국 생명과학의 중심지로, 첨단 바이오 기술과 연구가 집약된 도시다. 이곳에서 박재욱 원장이 이끄는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는 단순한 외국어 교육을 넘어 미래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교육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영어가 단순한 학습의 도구를 넘어 세계로 나가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에 맞춰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International Volunteer Organization)과의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더 큰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타 교육기관보다 먼저 준비하고 있다. 이 단체와의 협업은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는 데 있어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의 원장이자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의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욱 원장, 30대 초반으로 젊지만 뚜렷한 소신과 교육철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 원장이 지향하는 자기주도학습과 비전을 들어본다.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 박재욱 원장
[시사의창 2025년 2월호=김성민 기자] Q.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파머스 어학원 오송 캠퍼스)의 역사에 대해서
A. 우리 어학원은 제 어머니가 이 자리에서 정철어학원과 스피치 학원으로 출발해 14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학원의 강사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23년 5월에 원장으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아이들과 호흡하는 기간이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생각했는데 강사로서의 신분과 학원 전반의 교육에 대한 책임이 있는 젊은 경영인으로서, 미래를 새로운 시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상의 다양한 수업과 운영의 묘를 찾느라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철학이 남다른 오송의 학부모님들 덕분에 짧은 시간 동안 학생들의 외국어 교육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고 학원 운영도 이제 안정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박재욱 원장이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덕룡 이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Q. 현재 강사진과 학생은 몇 명 정도?
A. 현재 6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중 2명은 원어민 강사이고 나머지 4명은 한국인 강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직원들은 단순히 수업을 진행하는 역할을 넘어 학생들의 멘토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여름에는 추가로 한 명의 강사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는 현재 기초반, 초등반, 중등반 학생 150여 명이 어우러져 자기주도학습으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Q.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의 차별화된 장점은
A.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학원입니다. 자신감은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스스로 이겨내고 해결책을 찾았을 때 성취감과 함께 온다고 생각합니다. 오송 캠퍼스 교직원들은 아이들이 힘든 시기를 겪을 때 같이 고민하면서 동반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아이들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켜주며 방향을 잡아주는 학원입니다.
타 학원과 또 다른 차별점은 제가 교육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과의 관계 및 협력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외국어를 실질적으로 사용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의 오송 센터로 지정받은 저희 원은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공간을 넘어 글로벌 리더를 키워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될 겁니다.
박재욱 원장이(좌측)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최성연 이사장(우측)으로부터 센터 인증 현판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Q. 어떤 계기와 목적으로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오송 센터를 유치하셨는지
A.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항상 고민하는 지점은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영어 시험 점수를 잘 받는 것에서, 벗어나 언어로서 외국어를 실질적으로 마음껏 사용하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고민하던 중 청소년 국제교류활동과 통·번역 봉사를 하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을 알게 됐습니다.
‘영어 진짜 잘하는 아이는 파닉스합니다’의 저자 박은정 작가님의 소개로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최성연 이사장님을 뵙고 나서 이곳의 프로그램이야말로 저의 고민을 해결해 줄 곳이라는 믿음이 생겨 센터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이제 우리 어학원 아이들은 영어 스피치 대회, 에세이 공모전, 국제교류 활동 등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외국어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작하고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의 열정과 더불어 완성된 외국어 교육을 실천하게 됐습니다.
학문적 성장뿐만 아니라 인류애와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는 단순한 학원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중심에 서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송 생명과학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오송 센터는 생명공학 연구자들의 자녀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며, 학원 내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선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 박재욱 원장과 교직원들이 케빈 박 의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Q.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타 학원 대부분이 학부모들에게 ‘저희가 다 알아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지만,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는 “아이들이 목적 없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아니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모든 걸 다 해줄 수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우리 학원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찾아주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을 챙기고 학습 외적인 부분에서도 자립심이 길러질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생각하고 대화해 주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터득하게 해주는 학원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원에서 고등부를 개설하지 않은 이유는 중등부까지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게 학습 태도를 잡아주면 고등부 때는 학원에 다니지 않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학습의 목표 설정 및 프로그램 선정의 전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는 학습 형태로 공부 효능감이 상승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효과와 함께 성취감과 자신감이 고취되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원장 취임 당시 다짐했던 강사의 가르침과 부모님의 조력 그리고 학생들이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목적의식이 생겨나는 교육 방법이 주효해 처음 시작은 미비했지만 지금은 원생의 숫자도 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덕분에 강사들이 느끼는 보람도 커졌고 운영하는 저도 사기가 높이 올라 더욱 최상의 컨디션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게 됐습니다. 더불어 매 학기 신설되는 클라스들이 타 학원들보다 빨리 마감되는 것은 우리 학원 학부모님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이러한 학원의 분위기를 소개해 주시기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학부모님들께서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의 교육철학을 믿고 아이들을 맡겨 주신다면 실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 내부
Q. 파머스 잉글리시 오송 캠퍼스는 어떤 학원으로 인식되고 싶나요?
A. 오송읍은 대도시 못지않게 교육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교육 수준이 높은 곳입니다. 오송읍에서 아이들이 처음 영어에 입문하고 완성하려면 무조건 오송 캠퍼스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인식되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 습관과 태도를 잡고 기초 역량을 다져 오송 캠퍼스를 떠나서도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미래의 리더를 육성하는 학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영어를 제2언어로 제대로 배워서 실제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그러나 본원에서는 영어 학습이 아닌, 말하고 듣고 쓰고 읽기가 모두 되는 제2언어를 구사하는 진정한 외국어 교육기관임을 보여드리고 글로벌 리더의 기초를 다지는 학원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