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PGA 머천다이즈쇼에서 ‘시티골프’ 첫 공개… 도심 속 필드 경험 제공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지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PGA 머천다이즈쇼’에서 도심형 골프 플랫폼 ‘시티골프(CITY GOLF)’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시티골프는 지난해 9월 중국 톈진에서 첫선을 보인 신개념 도심형 골프장으로, 골프존의 첨단 스크린골프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존 실내 골프 시설과 차별화된 특징으로는 △레이저 마커 시스템 △도심형 전용 그린 및 벙커 △필드와 유사한 골프 환경 구현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도 실전 필드 골프의 감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시티골프’
골프존이 지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5 PGA 쇼'에서 도심형 골프장 플랫폼 시티골프와 주력 골프 시뮬레이터 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2015년부터 PGA쇼에 참가해왔으며, 올해로 10번째 참가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 골프존은 시티골프를 글로벌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공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26년 PGA쇼에서는 더욱 확장된 형태의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시티골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티골프는 단순한 실내 골프 시설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과 필드 골프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도심 속에서도 실제 필드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톈진에 1호점을 개장한 이후, 중국 공업정보화부 총국과 국가체육총국이 발표한 ‘2024년 중국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에서 스포츠시설 부문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골프존 시티골프 사업부장 홍진표 프로는 "이번 PGA쇼를 통해 시티골프를 전 세계 바이어 및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티골프는 일반 골퍼들이 도심 속에서 스크린과 필드 골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출범한 스타 골퍼 중심의 관람형 골프 리그 ‘TGL’과 달리, 시티골프는 18개 홀을 동반 플레이어들과 함께 이동하며 각기 다른 그린과 지형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골프존은 앞으로도 시티골프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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