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민들에게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올바른 이용을 당부했다.임산부는 임신 기간 동안 신체적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다. 특히 체중 증가와 신체 균형 변화로 이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가까운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최근 국내 여러 지자체와 상업시설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전용 주차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임산부의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그 필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시민들에게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올바른 이용을 당부했다.

임산부는 임신 기간 동안 신체적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다. 특히 체중 증가와 신체 균형 변화로 이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가까운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인 여성을 위한 공간이다. 광양시는 임산부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2015년부터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을 설치·운영해 임산부의 편의를 증진해왔다.

*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은 일반 주차구역보다 더 가까운 위치에 배치되어 있어, 임산부가 차량에서 내리거나 타는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구역은 일반 차량의 주차를 제한하고,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공간이다.

시 전역에는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이 총 27개소 45면이 지정돼 있다. 해당 주차구역은 반드시 ‘임산부 자동차표지’를 부착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표지가 없거나 임산부가 탑승하지 않은 차량은 주차할 수 없다.

전국적으로 이러한 전용 주차구역의 설치가 늘어나면서 많은 임산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차가 어려운 요즘,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덕분에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한 임산부의 의견처럼, 실제로 이러한 배려가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차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인식 변화도 중요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캠페인이 필요하다.

광양시는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 담당자가 전용주차구역을 부적절하게 이용하는 차량 소유자의 연락처를 확인해 차량을 다른 장소로 이동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나, 출산 장려와 여성복지 증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광양시 출생보건과 이향 과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국가적으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산부 주차구역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작은 실천이 출산 친화적인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광양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사회 전반의 배려와 존중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간이 더욱 확산되어, 임산부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광양시 #임산부전용주차구역 #임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