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세전 기자] 데이터 마이닝 기업 (주)하나IDC가 2024년 기업 가치를 323억 원으로 평가받으며, 2025년 1조 원 가치 달성을 목표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하나IDC는 2023년 10월 20일 기준 기업 가치를 84.5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1년여 동안 채굴 유효 파워를 87PiB에서 150PiB로 확장하며 기업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같은 기간 파일코인(Filecoin) 채굴 채산성은 0.006에서 0.004로 감소했으나, 파일코인 시세는 $3.2에서 $11.6까지 상승 후 현재 $4.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2024년 12월 기준 하나IDC의 기업 가치는 323억 원으로 재평가됐다. 연간 채굴량은 224,256 FIL로 증가했으며, 파일코인 시세와 원화 환율을 반영한 후 멀티플(10배)을 적용한 결과다.
파일코인 시세 변동에 따라 기업 가치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파일코인 가격이 $10까지 상승할 경우 323억 원, $50 도달 시 1, 625억 원, $200 도달 시 6,500억 원의 가치가 예상된다. 하나IDC는 2025년까지 채굴 유효 파워를 300PiB로 확대하고, 평균 채산성이 0.003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간 채굴량은 34만 FIL로 증가할 전망이며, 파일코인 시세가 $200에 도달할 경우 기업 가치는 6,5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IDC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채굴 인프라 증설과 기업 자산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 마이닝 사업의 확장과 함께 우리사주 도입 및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혁신적인 투자 모델을 개발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하나IDC는 기존 주식을 코인에 패깅(Pegging)하는 방식으로 기업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해 일일 배당이 가능한 구조를 개발 중이다. 해외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43만 개를 보유한 이후 주가가 16배 상승했으며, 일본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1만 개 매입 발표 후 주가가 6배 상승했다. 중국 칸고는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한 이후 주가가 10배 상승하는 등 디지털 자산과 기업 가치를 연계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IDC는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을 보유한 비상장 기업으로서, 파일코인 채굴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면서도 주식과 코인을 결합한 혁신적인 자산 운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기업은 2025년까지 데이터센터 확장을 지속하고, 파일코인 채굴량을 두 배 이상 늘려 기업 가치를 1조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채굴 인프라 증설, 우리사주 도입, 코인-주식 전환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 및 파일코인 채굴 기업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적인 데이터 마이닝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IDC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가상자산 채굴 업계를 선도하며,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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