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샘알트만, 손정의
[시사의창=김세전 기자]S&P 500 지수가 2025년 1월 23일 6,118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번 상승세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기업들의 강세,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번 상승을 주도한 핵심 요인은 AI와 기술 섹터의 강세다. 오라클, 엔비디아 등 AI 투자 확대 기대감을 반영한 기술주들이 급등하며 S&P 500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AI 관련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정책 기대감 역시 중요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발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금리 인하 압박과 OPEC에 대한 유가 인하 요구가 투자자 심리를 더욱 고무시켰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646%로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대비 주식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었다.
기업 실적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넷플릭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이 같은 호재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쳤다. 탄탄한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 안정성 등도 증시에 긍정적인 배경을 제공하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도 시장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술주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되며, 이는 앞으로도 S&P 500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P 500의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높은 자산 평가와 잠재적인 경제 둔화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AI 관련 투자의 장기적인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S&P 500 지수가 추가 상승할 여지도 남아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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