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샘알트만


[시사의창=김세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오픈AI(OpenAI)*가 클라우드 계약을 변경하며 AI 업계에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이번 계약 수정으로 OpenAI는 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OpenAI의 클라우드 수요에 대한 우선 협상권(ROFR)을 유지하게 된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OpenAI는 아마존 AWS, 오라클 OCI 등 타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의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를 최우선적으로 제공할 기회를 갖는다. 이는 AI 업계의 빠른 성장과 연산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ROFR 조항 주요 내용
-OpenAI는 타사 클라우드 활용 가능
-마이크로소프트, OpenAI 클라우드 수요에 대한 우선권 보유
-계약 기간 2030년까지 연장

이번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시장에서 지배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업체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Open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뿐만 아니라 오라클 클라우드(OCI)와도 협력하며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대규모 AI 모델 훈련을 위한 연산 자원 확보 및 확장성 증가를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
-서버 장애 및 다운타임 방지
-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강화
-AI 훈련 속도 향상 및 확장성 증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고, 더 유연한 AI 인프라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의 주요 투자자로 남아 있으며, Azure AI 서비스 및 Copilot 등의 제품을 통해 독점적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그러나 OpenAI가 타 클라우드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Azure의 AI 독점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슈퍼컴퓨터 투자 확대, AI 서비스 최적화, 기업 대상 AI 솔루션 강화 등의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 변경은 AI 업계에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들은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면서 AI 인프라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AI 시장 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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