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 논의 본격화, 남원시 복지정책 새 국면

이기열 의원, 장애인 가족 복지 향상 위한 간담회 개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종합적 서비스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승인 2025.01.22 14:05 의견 0

[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이기열 의원(수지, 송동, 금지, 대강)은 22일 남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 장애인부모회 지부장, 장애인 가족,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 및 조성을 위한 복지 정책 발전 간담회를 개최 하였다.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이기열 의원(수지, 송동, 금지, 대강)


간담회에서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필요로 하는 지원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장애인부모회 지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중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가 전주, 군산, 익산 등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히 남원시는 현재 장애인 가족 지원에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련 조례 제정 간담회


이에 시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들은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으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공감하였으며,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을 대표하여 참석한 장애인 가족 부모님은 “남원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더욱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하였다.

이기열 의원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적인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리 상담, 돌봄 지원, 경제적 지원, 정보 제공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원시 인구의 9.7%를 차지하는 장애인들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도 중앙정부 못지않게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가 장애인 가족들의 복지향상과 지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향후 지역사회 내 장애인 가족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은 향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남원시 장애인복지정책에 반영하여 활용될 예정이다.

시사의창 antlaand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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