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5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추진
- 월 2권 연 최대 24권으로 독서의 즐거움 생활화 -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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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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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는 ‘2025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한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올해로 6년째를 맞으며 도서관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도 기존 사업내용과 동일하게 월 4만원 내에서 권당 도서금액 제한 없이 자유롭게 2권을 살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도서 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따라서, 남원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공공도서관(어울림·시립·어린이청소년)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가져오면 월 2권 최대 4만원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한다.
사업 참여 도서관은 시립도서관과 어린이청소년도서관 2개소였으나, 작년 10월 개관한 어울림도서관을 포함한 3개소가 추진하며, 참여서점은 △신성지서림(향교동) △진서점(하정동) △남원현서점(도통동) △살롱드마고(도통동) △찬장과책장(산내면) △비본책방(노암동) △비니루없는점빵(쌍교동) 총 7곳이 참여한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으로 시민들은 신간 및 인기도서 등 읽고 싶은 책을 원하는 때에 신속하게 읽을 수 있어 독서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온라인 서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의 활성화와 지역화폐를 사용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 일석삼조의 긍정적인 사업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47명이 참여해 2,058권이 도서관으로 반납되었다. 반납된 도서는 도서관 장서로 등록돼 도서관 이용 시민에게 제공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로 6년 연속 추진 중인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해마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지역서점의 적극적인 협조로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독서 열기가 뜨거운데 올해도 가까운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보셔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만, 신청 제한 기준에 해당하는 자료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출판연도가 10년 이상 경과한 도서 △만화책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전문서적) △정기간행물 △비도서 △해외도서 △전집류 △오·훼손 도서 등은 제한된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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