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시사의창=김세전기자] 2025년 1월 8일 오후 2시 (한국 시간)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6일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이는 경제 문제 대응 실패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 등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트뤼도 총리는 2015년부터 약 10년간 캐나다를 이끌어왔으나, 최근 물가 상승과 주택 가격 폭등 등 경제 문제에 대한 대응 미흡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對)캐나다 관세 부과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 부재가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자유당은 오는 가을 총선까지 임시 총리를 임명할 예정이며, 최근 재무장관으로 임명된 도미닉 르블랑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트뤼도 총리의 사임으로 캐나다 정치권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기후변화 정책과 원주민 화해 노력 등 주요 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캐나다가 국내 경제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재정립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발생해 그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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