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혁 선수(사진_강원FC)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강원FC가 측면 수비수 강준혁(26)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강원FC는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강준혁의 합류를 알렸다. 그는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이 강점이다. 또한,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뛰어나다.

강준혁은 유망주로 주목받던 시절을 지나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며 국내 최고 무대인 K리그1에 도달했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 진출에 실패했던 그는 K4리그 고양 KH 축구단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 시즌인 2022년 팀의 K4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 충남 아산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경력을 쌓았다.

강준혁 선수(사진_강원FC)


2023시즌에는 17경기 1도움으로 리그에 적응했으며, 이후 34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구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강준혁은 “오랜 꿈이었던 K리그1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정말 감격스럽다”며, “강원FC라는 훌륭한 팀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FC는 2025시즌 영입 발표 콘셉트를 ‘Thanks to’로 설정, 구단을 지원하는 단체와 지역사회를 조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준혁의 오피셜 사진은 춘천의 명소인 출렁다리 '춘천 사이로 248'에서 촬영됐다. 이 다리는 의암호와 춘천의 추억을 상징하며, 길이 248m의 독특한 구조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강원FC는 지난해 춘천에서 9번의 홈경기를 개최하며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영입 발표를 통해 지역 상생과 홍보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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