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이 밝힌 희망의 빛 – 푸른 뱀의 해, 새로운 시작

금오산에서 제주 성산일출봉까지, 일출 명소 북적

김성민 기자 승인 2025.01.01 12:03 의견 0

하동 금오산 일출 모습(촬영 일시 : 2025년 1월 1일 7시 36분경)

을사년 새해 첫날, 사람들이 하동 금오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_하동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2025년 1월 1일, 전국의 산과 해안은 새해를 맞이하려는 인파로 붐볐다. '푸른 뱀의 해'로 불리는 올해는 한국 고유의 십이지 중 하나로, 지혜와 번영을 상징한다. 전국 각지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시민들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적인 일출 명소인 경북 구미의 금오산에서는 수천 명의 등산객이 새벽부터 정상에 올라 일출을 기다렸다. 붉게 물든 동쪽 하늘과 함께 떠오른 첫 해를 맞이하며 많은 이들은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제주 성산일출봉에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여 장엄한 일출 광경을 만끽하며 서로의 소원을 나눴다.

강원도 강릉 경포대 해변과 포항 호미곶에서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태양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모습을 지켜봤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으며 밝은 새해의 출발을 기념했다.

금오산 일출


2025년은 음력으로 을사년(乙巳年)으로, 푸른 뱀의 해에 해당한다. 동양 문화에서 뱀은 지혜와 결단력을 상징하며, 특히 푸른 색은 성장과 번영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혁신과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며, 경제적 안정과 기술 발전이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은 서로에게 새해 인사를 나누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서울에서 만난 한 시민은 "지난해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고 말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기업들은 2025년의 비전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의 첫날은 단순한 하루를 넘어 모두의 마음속에 희망의 불씨를 지핀 날로 기억될 것이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의 해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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