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황귀자의 전통춤 '공연 성료 ..춤선무용학원 박준선 원장 찬조 출연

"전통 춤사위의 선율, 한국적 아름다움의 재발견"

김성민 기자 승인 2024.12.25 13:58 | 최종 수정 2024.12.31 20:20 의견 0
공연을 마치며 관객들에게 출연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지난 22일(일) 오후 4시,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황귀자 예술단이 주최·주관하는 '황귀자의 춤' 공연이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꽃보다 잎으로 남고싶다 "라는 주제로 전통 춤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춤선무용학원 박준선 원장

춤선무용학원 박준선 원장

특히 이번 무대에는 춤선무용학원의 박준선 원장이 찬조 출연하여 단방화첩과 장구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단방화첩은 부드러운 손끝에서 뻗어나가는 선과, 우아한 몸짓으로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고운 춤사위를 표현했다. 장구춤에서는 박자에 맞춘 경쾌한 손놀림과 발놀림으로 장단을 살려내며 전통 춤의 흥을 극대화시켰다. 박 원장의 춤사위는 선과 리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찬사를 받았다.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온 박준선 원장은 "오늘 공연을 보러 와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춤은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춤사위 하나하나에 담긴 아름다움과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흐르는 우리의 정신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춤을 더 사랑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하며 "전통춤에 관심있는 분들은 방이역 근처에 있는 춤선무용학원에 방문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라는 깨알홍보도 잊지 않았다.

공연에는 박 원장의 단방화첩과 장구춤 외에도 태평무(강선영류), 살풀이춤(한영숙류, 이매방류), 한량무(박종필류), 진도북춤(박병천류), 덧배기춤(박종필류) 등 다양한 전통 춤과 음악이 포함됐다. 각각의 작품은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종필 천안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총예술감독은 황귀자가 맡았으며, 연출은 박종필 천안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음악감독은 김주홍이 각각 담당하고 박종필 감독의 제자들이 찬조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무용과, 춤사상연구회 등 여러 단체의 후원을 받아 한국 전통 예술의 깊이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정교한 춤사위와 다채로운 구성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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