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겨울방학 맞아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 오는 31일 개장

안전과 즐거움을 더한 겨울 축제,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무료 운영

김성민 기자 승인 2024.12.25 11:52 의견 0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 포스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이 눈썰매장은 올해 더 안전한 환경과 다채로운 체험 시설로 돌아왔다.

눈썰매장에는 두 개의 슬로프가 설치된다. 6세 이상 아동을 위한 길이 80m 대형 슬로프와 3~5세 유아 전용 40m 소형 슬로프가 운영되며, 충격 방지 매트를 설치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몽골텐트 40동과 난방기구로 추위를 막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무실도 마련됐다.

2023 하하호호 눈썰매장


2023 하하호호 눈썰매장에 참석한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_송파구)


다양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

눈썰매장 중앙에는 ▲눈 놀이터 ▲이글루 ▲포토존 등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농구 ▲컬링 체험과 같은 스포츠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주말과 개장일에는 보물찾기, 얼음 동물 조각 만들기, 새해 소망트리 장식하기 등의 특별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눈썰매장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하루 3회로 나누어 입장객을 받으며, 각 회차 사이 30분 동안 시설 점검과 정비가 이루어진다.
입장은 현장에서 예약 없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다만, 슬로프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운영 기간에는 구조 전문가가 동반한 일일 안전 점검이 진행되며, 18명의 안전요원과 시설 관리자가 상시 근무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지난해 눈썰매장은 약 2만 5천 명이 방문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이용객의 95%가 만족을 표했다. 특히 시설 안전성, 접근성, 안전요원 배치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눈썰매장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눈썰매장 현황은 검색사이트에서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을 검색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실시간 문의가 가능하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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